'We Go Together 산림 가꾸기' 

유혜리 기자 / 2025-05-27 19:42:54
환경과사람들, 24일 관악산 제1광장서 
시민 참여형 친환경 체험부스, 공모전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 참여 열기 높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 'We Go Together 우리산림 가꾸기'가 24일, 서울 관악산 제1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환경과사람들, 미래전략환경과학포럼, 한국환경단체협의회 공동 주최·주관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환경문화운동(Go Green Plus)' 이름으로 2008년부터 17년째 진행돼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We Go Together 우리산림 가꾸기'로  행사명을 변경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대주제 아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자리로 꾸려졌다. 관악구 신림로 23번지에 위치한 1광장은 다양한 친환경 체험부스 운영됐고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곳곳은 폐비닐로 나비 만들기, 폐양말목으로 액세서리 제작, 종이비행기 씨앗 날리기 등 환경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쳤다.

특히 '친환경 해충퇴치제 만들기'와 '태양광 자동차 조립', '나만의 팔찌 만들기', 손수건·수세미 제작’ 등의 체험 프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붐볐다.

또한 '소중한 물이 전하는 메시지' 코너와 환경보전 우편엽서 만들기, 실천서명지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최측은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환경의식을 자연스럽게 고취시키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현장에 마련된 기후·환경사진 전시와 탄소중립 실천 약속 코너, 친환경공모대전 등은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실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사)환경과사람들 최병환 대표는 "우리 단체의 모토가 '환경이 사람을 만들고, 환경은 사람들이 만들어간다'인데,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시민과 환경이 만나고 체험을 통해 변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꾸준하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자료를 제작한다. 또 각 체험 부스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반영한 후속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들의 속으로 한 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환경데일리 = 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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