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재생원료 확보 환경적 책임

김영민 기자 / 2025-11-10 20:20:13
포장재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활성화 
포장재공제조합 인증체계 구축 협약 
환경공단-유통지원센터-컨트롤유니온
재활용 자원 회수·선별-재생원료 생산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농심, 동원애프앤비, 오비맥주,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대-중기업 6702사 회원사들이 한마음으로 식음료 포장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동진)은 10일, K-eco 한국환경공단(임상준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컨트롤유니온코리아(대표 계성경)와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활성화 및 인증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3자 협력 체계에 재생원료의 수요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 단체인 조합을 포함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및 재생원료 인증체계 개발과 보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국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 시행과 확대에 발맞춰 '회수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전 과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조합은 재생원료 수요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재생원료 사용의무자 한정) 대상으로 인증을 원활히 취득하도록 관련비용과 교육을 지원,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의 안정적인 도입과 효율적인 인증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K-eco는 국내 재생원료 사용의무 관리체계를 개발하고 보급 '회수-생산-사용'의 선순환 재활용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관리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재생원료의 공급자인 회수‧재활용사업자를 대상으로 품목별로 적합한 인증을 안내하고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재생원료의 생산 및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재생원료 사용의무 및 인증체계
개발·보급에 협조하고, 조합·센터 회원사의 인증 수수료 감면과 식음료 포장재 등에 대한 해외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동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용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가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통해 모든 상생을 목표로 ESG 환경적 책임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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