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물이 미래다' 주제 개최
160여사 600개 부스 물분야 인증 기술 각축
올 1월 말 기준 97개사 337개 제품 지정
광역시, 환경부, 농식품부 산하 기관 지원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 정착이후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를 발족해 환경부 중심으로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제주도까지 하나의 내트워크화돼 지역기업 키우기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같은 소프트웨어 역할을 해주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K-eco),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지원하고 있다.
우수제품 지정은 철저한 검증된 KS, 단체표준에 부합된 성능기준을 뛰어넘어 해외 물산업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말 기준 97개사 337개 제품이 지정된 품목은 수도용 강이형관(6개), 비상발전기(7개), 수도용 주철이형관(4개), 수도미터(220개), 펌프(17개), 터보송풍기(4개), 수처리 설비(32개), 수도용 내충격 경질 폴리염화비닐관(4개), 파형강관 및 연결구(3개), 수도용 밸브(40개)에 달한다.
우수한 제품이 한 자리에 선보인 '2023 WATER KOREA' 내부 행사중 하나인 지정제도 설명회가 열렸다.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 406호에 200여 명이 자리했다.
'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물산업진흥법)에 따라 2020년도에 도입, 국내 물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자체·공공기관 등 구매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기존 인증제품(KS·단체표준 등)보다 상향된 기술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등을 우수제품으로 평가·지정해 지자체·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에게 해당 제품을 구매토록 촉진하는 제도다.
이번 '물산업 우수제품등 지정제도 설명회'에서 상하수도협회는 ▲물산업 정책 및 발전 방향 ▲물산업 우수제품등 지정제도 소개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밝혔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산업 우수제품 기술규격 안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지원제도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올해 설명회 특징은 가뭄과 홍수 등 기후위기에 따른 기후적인 대응 차원에서 국내 물산업 기업들이 어떤 활발한 사업 수행해야 하는지 전방위로 소개했다.
이자리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는 녹색금융제도, 그린 ODA사업 등의 다양한 기업 지원제도가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 참석자들은 지방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지자체 중심과 공공분야에서 물관련 공기관 등 주요 발주처의 계약 실무자 및 관계자들과 기자재 제조·판매 기업의 종사자들이 몰렸다.
상하수도협회에 따르면, 이 제도로 지정된 제품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업무지침, 하수도 설계기준, 상수도 설계기준 상의 우선구매 대상으로 반영되는 잇점을 갖춘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매년 기술발전되고 있는 대한민국 물산업 발전은 국내, 특히 해외 시장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어서 새로운 우수제품을 발굴·지정하고, 구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한 제도 정비와 홍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 깊이 보면, 우수제품 지원 폭은 '상수도 설계기준'과 '하수도 설계기준'에 상하수도용 자재와 제품은 물산업 우수제품을 사용하도록 반영하고 있다.
20년 1월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업무지침'에 따라, 상수도 현대화사업 시 우수제품을 적극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물산업협의회 심유섭 사무국장은 "국내를 기반한 물관련 제품의 우수성 때문에 해외 물진출에 크게 기여할고 함께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