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최초' 임홍열 후원회 출범

김영민 기자 / 2025-11-03 20:36:11
주민 위해 땀 흘린 시의원, 우리가 후원
1일 창립총회, 주민 등 50여 명 참석
시청사 ‧데이터센터 등 주민 노력 결실

고양시 지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1일, 고양시의회 의원 중 최초로 '임홍열 시의원 후원회'(회장 허신용)가 공식 출범했
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5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고양시청사 이전 반대 투쟁을 함께한 원당 주민, 식사동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에 동참한 식사동 주민, 지역구인 도래울마을 주민들은 물론, 임 의원과 청년·시민운동을 같이 한 선후배 지인들까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후원회 결성은 그동안 임 의원이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린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후원회 측은 임 의원이 ▲고양시청사 원안 존치 운동 ▲주거지 인근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흥도동 지역 발전 등 굵직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고 밝혔다.

허신용 후원회장은 "임홍열 의원은 특히 이동환 시장이 추진한 시청사 이전 사업에 맞서 맨 앞에 섰고, 식사동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에서도 주민들의 편에서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주민들을 위해 싸워온 시의원을 이제는 시민이 직접 후원해야 제대로 일할 수 있다"며 "시청사 존치가 사실상 결정된 지금, 고양시의 정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모범적인 후원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홍열 후원회는 향후 선관위 등록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후원금 모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고양시 최초의 시의원 후원회가 지역 정치에 긍정적인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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