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산물우수관리(GAP) 확대 공동 선언

문종민 기자 / 2023-12-09 14:49:15
농산물생산-유통기업-소비자 주체 역할 비전 제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소시모 등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농협경제지주는 8일 농협 양재유통센터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확대 공동선언'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유통기업, 소비자들이 GAP 확대에 필요한 역할과 노력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뜻을 같이 한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전국GAP생산자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민간 대형유통업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소비자시민모임,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등 소비자단체가 참여했다.


공동 선언문은 ▲GAP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확대 지속가능 조성 ▲GAP 홍보 및 상호협력 등 내용을 담아, 공동선언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같은 날 농식품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GAP 인증 농산물 유통현황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선언이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생산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 선언식을 기념, 수도권 주요 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에서 GAP 인증 농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GAP 인증 감귤(3kg)'을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선언식에는 최성환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 정덕화 (사)대한민국GAP연합회장,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김정호 농협경제지주 원예수급부 부장 등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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