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교 140년, 파독 근로자 60년 음악회

김영민 기자 / 2023-09-26 19:06:58
민화협, 베를린 2023 한반도 평화통일 음악회
10월 4일 오후 7시, 빌헬름황제 기념교회
1~ 3세대 이르는 문화 예술로 통일 메시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상임의장 손명원)가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민화협 독일 베를린지회(상임의장 정선경)와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올해는 양국간의 의미가 깊은 한해다. 한독수교 140주년과 파독 근로자 파견 60주년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10월 4일 저녁 7시 빌헬름 황제 기념교회에서 열린다.

5회를 맞이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음악회'는 우리와 같이 분단국가였다가 33년 전 통일을 이룩한 독일 통일의 현장에서 한독 음악가들과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는 동포들이 문화와 예술로 통일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자 뜻을 모아왔다.

올해 공연은 재독 한인 예술가들로 구성된 베를린 한인 오케스트라가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인 강별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독일 중창단 '도라지 앙상'과 한국의 '한빛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한돌의 '홀로 아리랑'과 안병원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면서 아름답고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테너 이주혁과 소프라노 박세린이 우리의 가곡과 모차르트와 베르디의 주요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회는 허명 민화협 상임의장(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민화협 베를린지회 임원들과 분단·통일 현장 방문, 재외동포 간담회, 독일의 민주시민교육 기관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독일 현지에서 공연 참석은 사전 신청 무료로 함께할 수 있다. 참가신청 : https://forms.gle/yvyAVHWyFSXEWia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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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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