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엘타워서 2024 서초구 AI 기반 공교육 선포식
권가진 교수 'AI 시대 교육 방향' 기조 강연 이어져
전성수 구청장 "AI 기반 공교육 미래 여는 교육도시"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서초구의 미래는 지금 아이들이 원하는 맞춤형 공교육 부활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25일 AI 기반 공교육 비전 선포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5일 오후 2시,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4 서초구 AI 기반 공교육 비전 선포식'을 통해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AI 윤리‧인성교육을 포함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적합 이해와 활용 역량)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세드릭 투아롱 서울프랑스학교장, 서초구 각 초중고교 학교장, 교사 등 교육분야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디지털 대전환기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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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구청장이 'AI 기반 맞춤형 공교육 비전과 핵심 정책'방향을 밝혔다. |
첫 발표자로 나선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구의 'AI 기반 맞춤형 공교육 비전과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교육현장에서 AI 맞춤형 교과서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디지털을 좋은 방향으로 다룰 수 있는 인성교육을 더해 '따뜻한 AI 공교육'을 시행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초중고 12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서초형 스마트 교육 사업'을 추진해 온 구는 각 학교에 디지털 기기 지원과 학생들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교육으로 학업성취도, 수업만족도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기도 했다.
디지털 환경에서 새롭게 강조되는 AI 윤리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도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권가진 교수는 'AI 시대의 교육' 주제 강연에서 AI가 가져온 혁신적인 변화들과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 다뤄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서초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우리 아이들이 공교육 내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과 포럼을 시작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에 따뜻한 인성교육까지 더한 맞춤형 AI 공교육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반 주민 체감형 공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교육도시 서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