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성, 유해 감소 환경표지 인증용지
기상청,전문기관답게 기상,기후 입체 소개
K-eco,수도권매립지공사,KEITI '자연 소재'
기념식만 무려 28개, '환경의 날' 6월 5일
환경부 3대 행사 3월, 6월, 10월 준비만전
■자원순환의 날, 물의 날, 생물다양성날 등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캘린더, 달력도 시대 흐름에 맞추고 있다. 친환경 종이, 스프링도 폐지 재생용지로 재활용이 쉽게 만들었다.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공원공단, K-eco 한국환경공단,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24년도 새달력을 친환경 용지, 재활용 용지 스프링까지 적용해 선보였다.
환경부 외청인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도 타이틀을 '기상달력'으로 정하고 친환경 종이 및 종이 스프링으로 제작했다.
기상청은 달력에도 전문성을 적용했다. 맞춤형 기상 정보인 오늘의 날씨해설을 들을 QR마크를 넣었고, 일출과 일몰 시간을 새겨 넣었다. 달력 월별 매일 매일 친절하게 음력 일자와 달의 변화도 그림을 넣었다.
기상청은 맞춤형 기상정보 중 다국어 스마트 서비스, 전국 산악기상예보, 전국 유명산(국립공원) 단풍, 태풍, 전국 해수욕장 날씨, 생활기상정보, 지역별 황사관측 현황, 봄꽃 개화현황까지 디테일하고 친절하게 소개를 달력에 소개했다.

■'워터코리아', 3월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서
특히, 기후변화 이슈로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제, 지구촌 미래 평균 기온, 평균강수량 전망정보, 극한기후지수 전망까지 일년치 달력이 하나의 기상의 모든 것으로 알뜰하게 채웠다.
탁상용 경우, 월별 12장은 물론 삼각 받침대 모두 재활용 재질을 사용해 만들었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새해는 특별하지만, 단순하게 달력을 만들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달력 인쇄물은 자원순환성 향상, 유해물질 감소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인쇄용지로 제작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과거에 달리, 일년 동안 쓰고 폐기하는 달력에도 가급적 전과정 불필요한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제작의도를 담았다."고 말했다.

환경부 외청과 산하기관 모두 달력에 월별로 담는 소재도 매우 자연적인 풍광 등으로 채웠다. 기상기후 사진 영상 공모전 입상작품들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마스코트를 모델로 매립지 사계를 담았다.
KEITI는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건강한 생태공간을 비롯해, 주요 핵심사업을 친환경대전 등 자연풍경으로 표현한 달력도 이채롭다. 환경공단은 2023년도 자연사랑 공모전에 입상한 대상작과 우수상까지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들을 월별로 각각 소개했다.
2024년도 환경부를 중심으로 주요 행사를 알아보자. 첫 스타트를 여는 2월 2일(금) 세계 습지의 날이다.
매년 습지의 중요성을 더 절실해졌다. 무척추동물·어류·조류의 최적의 서식지, 미생물은 유기물을 먹고 사는 생명의 터다. 특히 오염원 정화와 홍수와 가뭄을 조절까지 해준다. 국제습지조약에 따라 정부와 NGO는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기념일이다. 2002년부터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함께 기념식을 연다.
일찍 봄꽃들이 필 3월 3일(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이다. 2021년을 기준으로 3만 5000여 종 보호 대상 등록돼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미국은 1974년 1월 14일, 우리나라는 1993년 7월 9일에 120번째로 가입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매년 7단계로 멸종 위험도를 구분하며 동식물 서식지 보존에, 2004년부터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3월 11일(월) 흙의 날, 농진청이 2015년에 지정했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 관리·지원 법률'에 따라 흙의 소중함을 위해 기념일로 하고 있다.
3월 21일(목) 세계 산림의 날, 3월 22일(금) 세계 물의 날, 23일(토) 세계 기상의 날이다. 이중 물의 날은 식수 공급 문제 인식, 수자원의 보존과 식수 공급 중요성 증대를 목적을 둔 국제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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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토) 세계 철새의 날이다. 국제사회기구는 철새이동권 보호가 지구와 인류를 함께 지킬 수 있다고 했다. |
■환경보전원 'ENVEX' 6월3일~5일까지 코엑스
이날을 기점으로 '워터코리아(Water Korea)'를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 산하기관이 모두 협력하는 국제행사를 치룬다. 2024년은 3월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연다.
4월 11일(목) 도시농업의 날, 4월 22일(월) 지구의 날이다. 2009년부터 매년 기후변화주간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전국적으로 전기등 끄고 행사를 한다.
5월에는 11일(토) 세계 철새의 날, 22일(수)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31일(금) 바다의 날이다.
5월 기념일 중 하나를 소개하면, 생물다양성의 날은 인간 생명과 직결되고 모든 생태계의 시계와 같은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하자는데 있고 지구상의 생물종 유지를 키워드로 정하고 있다. 한국은 1999년 10월 생물다양성협약에 도장을 찍었다.
▲기상청은 기상전문기관답게 꼼꼼하게 기상의 모든 것을 담아서 제작했다. |
슬슬 더위지기 시작한 6월, 5일(수)은 환경의 날, 17일(월)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21일(금) 해양조사의 날로 정해졌다.
대한민국 '환경의 날'은 대표적인 환경부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환경부가 정부부처로 승격한 1994년인 2년 뒤인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환경부는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일년 중 가장 큰 행사다. 이날 환경부와 민간단체, 지자체, 각 유역환경청, 한국환경보전원 등이 기념식을 치룬다.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의 날을 기점을 맞춰 환경산업과 탄소중립 기술 유망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를 6월3일~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에어컨을 껴야 하는 본격적인 여름 7월은 11일(목) 인구의 날이다. 바캉스 시즌인 8월은 8일(목) 섬의 날, 22일(목) 에너지의 날이다. 에너지의 날은 자원고갈로 에너지 절약이 중요해지면서, 특히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확대 보급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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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4년을 녹색제품, 녹색매장, 그린카드, 환경표지로 국민의 행복을 키우겠다고 밝히고 있다. |
9월 6일(금) 자원순환의 날, 바로 다음날인 7일(토)은 푸른 하늘의 날과 곤충의 날이 겹쳐 있다. 21일(토) 치매극복의 날이다.
곤충의 날은 2019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법'에 따라 곤충의 환경·영양학적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가기념일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곤충산업법까지 지정해, 사육 및 부산물을 활용해 저탄소, 무농약, 화학비료, 살충제를 쓰지 않는데 저변확대하고 있다.
추석명절 연휴중인 16일(월)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22일(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오존층 보호의 날은 지구온난화를,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 파괴하는 화학, 조선, 철강, 자동차, 반도체 산업 등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다. 우려되는 점은 2008년부터 오존층 파괴 범위가 더 커졌다는 보고다.
가을 문턱에 진입한 10월 12일(토) 세계 철새의 날, 16일(수) 세계 식량의 날, 이틀 뒤 18일(금) 산의 날, 25일(금) 독도의 날이다.
■국내 최초 'ESG친환경대전' 10월 10일~12일
철새의 날은 유넵(UNEP) 산하 야생동물 국제협약 '아프리카-유라시아 이동성물새협정(AEWA)'과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MS)'이 2006년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2006년부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이 세계 철새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사무국이다.
세계 식량의 날은 1981년 기아와 영양실조 및 빈곤 퇴치 목적으로 FAO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현재, 식량 자급자족은 여전히 불균형적이고, 전쟁과 기후위기(가뭄, 폭우, 한파, 산불 등), 생산지 파괴로 위태롭다. 특히 농업이 홀대 받으면서, 식생활이 왜곡되면서 더더욱 농작물이 재배가 줄어들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10월의 하이라이트는 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마련한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녹색실천생활을 위한 녹색제품과 녹색기술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쌀쌀해지는 11월, 11일(월) 농업인의 날, 22일(금) 김치의 날,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하루 26일(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도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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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3대 빅이벤트인 2024 워터코리아, ENVEX 2024,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이 규모와 관람객들이 수준 높 은 전시와 비즈니스 장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여전히 낯선 날이다. 하지만, 패스트패션이 넘쳐나고, 저가 용품이 무분별하게 팔리면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이 돼 쓰레기 배출구로 여겨지고 있다. 홈쇼핑 중독, 아껴 쓰는 생활습관이 사라지면서 과소비행태의 반성 캠페인을 남은 날이다. 또한 택배 박스, 비닐테이프, 스티로폼 배출 억제하는 날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024년 마무리할 12월은 3일(화) 소비자의 날, 5일(목) 세계 토양의 날, 25일(수) 성탄절, 27(금)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24년에는 새달력에 스며들어 있듯이 환경부 외청과 산하기관은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직장에서 좀 더 자연친화적인 실천과 습관을 키우도록 했다."며 "특히 대기 토양 물의 3가지 큰 원칙을 보호하는데 주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