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폐형광등 수거함 순차 교체

김영민 기자 / 2024-03-18 14:47:09
내구연한, 기능성 등 검토 후 4월까지 설치 예정
한국환경공단 올바로시스템, 수거서 폐기 EPR 품목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올해 4월까지 폐형광등 수거함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낡고 오래된 수거함부터 순차적으로 교체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폐형광등을 일반쓰레기와 안전하게 분리 배출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양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수거함 교체 사업을 기획했다. 따라서 전수조사를 통해 내구연한 경과 여부, 기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교체 우선순위를 배정한 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일산동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폐형광등 수거함은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설치돼있고 23개소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공동주택이나 개인건물에 자체 설치돼있는 곳은 제외한다.

수거함에 배출된 폐형광등은 관할 별로 고양시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업체가 주1회 순회로 수거하며, 각 수집운반 업체에서 분류작업과 선별 작업을 거쳐 재활용위탁업체로 보내진 뒤 최종 재활용 처리된다.

구 관계자는 "노후 수거함의 교체는 폐형광등 배출 관련 주민편의 향상과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폐형광등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으로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페형광등은 한국환경공단 올바로시스템으로 통해 수거에서 폐기, 재활용까지 관리를 받는 EPR 품목으로 수은이 비산될 수 있어 철저하게 깨지지 않도록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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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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