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우리와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갈수록 진화하는 유례없는 더위와 추위,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과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자연의 소중함과 자원을 아끼는데 종이 한 장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2015년 파리협정은 기후변화로 맞이하게 될 재앙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한 뜻으로 결의했던 협정이었다.
이날 그린피스 등 환경시민단체는 에코시민과 걷는 행진의 취지는 우리는 변화의 시점에 서 있다. WWF과 환경운동연합은 여러분과 함께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응하자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청계광장에 모인 500여 명의 에코시민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와 지구를 위한 1.5°C'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번 2018 기후행진에 행복한 발걸음이 됐다고 밝혔다.
참가자이 사전에 준비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열정 가득한 마음!', '하늘색이나 연두색 계열의 옷이나 악세서리!', '환경을 위해 모이는 날'의 다양한 퍼포먼스 피켓 등을 들고 북극곰 인형을 끌고 도로 위를 걸었다. 입니다.
또 물티슈보다는 손수건을, 일회용 컵 대신에 텀블러를 지참해주시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WWF 부스에서는, 1시간 행진 완주를 도와줄 WWF기념품 제공, 드레스코드를 준비 못한 참가자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지구와 우리를 위한 1.5°C 피켓 만들기의 부대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