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LED전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제품 선봬

윤동혁 / 2016-03-09 23:24:50
LED 칩, 하우징 및 커넥터 등 겨냥한 PCT 컴파운드
방열 부품용 우수한 열전도성 비할로겐 난연 폴리아미드
독보적 고객 맞춤형 ENG 기술 서비스 하이앤트 함께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조명 및 건축 박람회 (Light + Building 2016)에서 LED(발광다이오드)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소재 및 조명 관련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신소재는 광반사성 및 온도 저항성, 내광성, 유동성, 열전도율, 그리고 난연성 면에서 LED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LED 칩 캐리어, 하우징 및 커넥터를 비롯한 우수한 열전도성이 요구되는 부품용으로 개발됐다.

대표적으로, 랑세스가 새롭게 개발한 폴리시크로 헥실렌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CT) 기반의 포칸(Pocan®) 소재는 기존 고융점 폴리아미드 제품과 달리 열응력에 따른 노화 현상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 LED의 높은 광반사율을 유지시켜주는 혁신적 소재로 꼽힌다.

LED 다운라이트 및 스포트라이트 하우징 용도로 개발된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BT) 기반의 고반사성 소재는 비할로겐 난연성은 물론, 열과 빛에 장시간 노출에도 뛰어난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변함없는 광반사율을 유지시켜준다.

▲ © 환경데일리

뛰어난 난연성과 광반사성, 열전도성을 갖춘 비할로겐 난연 폴리아미드(PA)6 제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LED 조명에서 발생한 열을 잡아주는 쿨링 부품과 같은 방열 제품에 적합한 신소재로 조명의 밝기 및 수명 감소를 방지해준다.

한편, 랑세스는 높은 수준의 반사성, 열전도성을 요구하지 않는 LED 조명용 소재 포트폴리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유동성과 저변형 및 저수축 특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얇고 정교한 부품에 적합한 소재와 기계적 응력과 충격을 충분히 견뎌야 하는 충격방지 부품에 적합한 고강도 폴리아미드와 폴리에스테르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 © 환경데일리
이번 박람회에서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만의 독보적인 맞춤형 고객 서비스 브랜드 하이앤트(HiAnt)도 비중 있게 소개될 예정이다. 하이앤트는 LED 및 조명 시스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성형부품 개발 모든 단계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다.

조명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이 LED조명 디자인 및 소재가 제품 사용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산모사는 물론, 각 소재 별 복굴절분포함수(BRDF) 데이터, 조명업계에서 널리 이용되는 볼 낙하 시뮬레이션 및 스프링해머 테스트 등 개발 프로젝트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LED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랑세스는 업계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부터 고객 맞춤형 기술서비스를 갖추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금속 및 고가의 기능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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