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나눠 위촉, 지리적 한계 극복·역할 확장 확대
도덕희 해양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등 위축
이웅규 한국도서학회장, 홍선기 한국섬재단 이사장 등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제2기 한국섬진흥원 정책자문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기 정책자문위는 한국섬진흥원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섬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전 기수보다 확대·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31일 청사 KIDI홀에서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는 한국섬진흥원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마련한 내부 자문기구다. 이날 26명이 정책자문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는 1기보다 10명 늘어난 규모다.
2기 정책자문위를 이끌 위원들은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김영미 상명대 교수, 최미순 세한대 부총장, 홍석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김병록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장, 김성인 前 주피지 대사, 이양구 前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1차 회의는 한국섬진흥원의 중장기 계획이 담긴 비전과 전략에 대한 소개, 위원들의 정책 제안, 기타 의견제시 등이 이뤄졌다.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은 주요사업과 위원별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책자문위 구성과 활동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진흥원 경영 관련 최고 자문기구로서의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귀한 분들을 정책자문위 위원으로 모셔 영광"이라며 "의견과 아이디어 수렴 등 피드백 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섬 정책의 스탠다드를 구축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