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분기 기준 공약평가 이행률 41% 집계
민선8기 89개 공약사업 중 10개 사업 완료
100만 광역도시 조성, 3대 주력산업 육성
큰 SOC 조성 예타 선정 부처협의, 민간투자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전주시가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민선8기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이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민선8기 공약평가단과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과에서 공약 이행과정을 점검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 41%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전주시 89개 공약사업 중 현재까지 △전주시정연구원 출범 △전주의 맛과 멋 담은 대표축제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 및 치매안심병원 지정 등 10개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 △일자리 창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실현 등 8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탄소·수소·드론 3대 미래산업 육성,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79개 공약도 속도를 낸다.
주요 추진을 보면, 도시 분야는 그간 부진했던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은 야구장 철거하고 글로벌 MICE복합단지 조성의 첫 단계인 민간투자 협의를 이끌어냈다.

경제 분야는 탄소산단 착공을 시작으로 △탄소소재 산업 육성 △수소도시 추진 수립 △드론·UAM산업 육성 수립 등 신성장 산업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인 전주맛배달은 누적 매출액 84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소상공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마련했다. 기존 대기업 중심 택시 호출플랫폼에 대응해 지역택시 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을 출시해 수수료 절감 등 운수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화 분야는 민선8기 핵심 공약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도심 곳곳 산재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관광자원화한 29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대규모 국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또 △시립미술관 건립 △전주페스타 △호남제일문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과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복지 분야 공약으로 △아동 돌봄시설 등 공공돌봄 확대 △어르신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 △치매치료비 지원 전 시민 확대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시행해 나가며 복지안전망을 갖춰왔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현재 부지확보, 설계용역 단계 등에 있는 공약사업은 올해 행정절차 이행을 신속히 완료해 사업 내실을 다진다. 대규모 SOC 조성이 필요한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 선정과 부처협의,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 공약을 차질 없이 완료할 구상이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가 강한 경제도시로서 더욱 높이 도약할수 있도록 공약 이행과정에서 의견을 듣고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확실한 변화와 시민들이 염원하는 전주의 미래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