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넵한국위원회 툰자, 현장서 배우는 기후변화 교육
이은수
news@ecoday.kr | 2015-12-25 01:38:32
'기후변화와 생활' 주제로 강의 및 체험학습 진행 83명 수료
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시와 체험 학습을 통해 지구가 겪고 있는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기후변화를 대응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밥상 위 푸드 마일리지 게임을 통해 국내산과 수입산 식품 구매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 어떻게 다른지 체험하며, 환경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푸드 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 운송, 유통단계를 거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거리로 수입산 식품이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야 하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하기 위해 방부제 등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학생들은 자연채광, 지열 에너지, 슈퍼 단열재, 태양광/태양열 패널이 설치돼 있는 두드림 건축물을 돌아보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법과 재생에너지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차유나 유넵한국위원회 교육팀장은 “체험하고 실천하는 기후변화 교육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 스스로가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툰자 환경교육12기 학생들은 앞으로 총 5차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툰자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유넵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제환경 교육과 어린이 환경프로젝트 및 지도활동 등으로 운영, 2004년부터 시작 현재 12기 어린이를 선발 활동하고 있다. 툰자는 유넵의 세계 어린이. 청소년 교육전략으로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애정과 배려로 대하기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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