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환경공단과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

윤경환

yun_2044@naver.com | 2018-12-14 07:13:52

농기계 폐타이어 수거행사, 오염 최소화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농촌에 골치거리인 농기계 폐타이어를 제대로 회수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농협중앙회, 대정농협,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3일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농협 유통센터에서 '농기계 폐타이어 수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폐타이어를 회수해 깨끗한 농촌지역을 만들어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하고 농촌마을 주도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수거된 경운기· 관리기· 트랙터 등의 농기계 폐타이어는 농협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처리한다. 이 실행을 계기로 지자체,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농촌지역에 폐타이어가 많은 쌓인 배경에는 수거비 부담이 가장 켰다. 기간 농경지내 방치하거나 야산에 투기하는 등으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초래해왔다.


이날 대정농협 이창철 조합장은 "농기계 폐타이어를 적기에 회수해 도시민이 찾아오고 싶은 깨끗한 농촌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며, "내년에 농협에서 50% 보조지원을 통해 정기적인 농기계폐타이어 수거 사업을 펼쳐 청정 제주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을 범 농업계와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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