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o 한국환경공단, EU 포장 규제 대응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6-02-03 19:35:23
유해물질·재생원료·라벨링 등 실무 대응 제공
올해부터 글로벌 수출전선에서 에코디자인이 성패가 좌우된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포장재 분야 글로벌 규제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K-eco에 따르면,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이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에 비상이다.
이에 따라 수출전선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관련 기업들에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 산하기관과 함께 환경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 2월 발효된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 내용을 국내 산업계에 상세하게 안내하고,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을 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에는 관련 기관·단체·기업 담당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설명회는 주한 EU 대표부가 EU 환경규제의 전반적인 방향과 동향을, 이어 한국환경공단이 PPWR 주요 조항을 소개와 국내 산업계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실무적 애로사항도 공유됐다.
K-eco 공단은 PPWR이 처음 시행되는 해인 점을 고려 ▲포장재 유해물질 함량 제한 ▲재활용 등급 부여 체계 ▲재생원료 의무사용 기준 ▲포장재 라벨 공통 표시 의무 등 기업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요소를 심층 분석 진행했다.
한발 더 나아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글로벌 환경규제는 이제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강력한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단이 축적해 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003년 EPR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와 분리배출표시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19년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 2026년 먹는샘물·음료 페트병 재생원료 의무사용제도에 이르기까지 자원순환 정책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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