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는 지금 "한국의 맛 천국"

윤경환 선임 기자

news@ecoday.kr | 2026-02-09 11:28:30

올림픽 도시 밀라노, 한국 맛 매료
aT공사, K-푸드 글로벌 무대 펼쳐
현지 셰프·바텐더와 유럽인 입맛 저격
25년 수출액 전년 대비 24% 증가 기록
미식 문화와의 융합 수출 확대 집중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는 한국의 음식으로 동계스포츠인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입맛을 돋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 현장에는 대회 기간내 200만 여 이상 찾기 때문에 K-푸드와 만남 기회는 커질 수 밖에 없다.

aT공사는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체험 홍보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빅이벤트는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올림픽 글로벌 무대를 활용해 뜻을 같이했다.

특히 유럽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신선한 맛을 널리 알리고, 현지 미식 문화와의 융합을 통해 시장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2월 28일까지 두달간 밀라노의 상징적인 시내 대중교통인 트램을 활용해 래핑 광고를 운영에 들어갔다. 

김치, 비빔밥 등 대표 K-푸드 12종을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QR코드를 부착해 행사 정보와 온라인 구매정보를 포함해 밀라노 시내 곳곳을 현재 누비고 있다. 또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겨울 축제가 펼치지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이미지, IOC 제공

올림픽 기간인 2월 6일부터 22일까지는 밀라노 중앙역 내 유명 푸드마켓인 ‘메르카토 첸트랄레(Mercato Centrale)’에서 K-푸드 팝업 바를 운영한다. 

현지 셰프 프랑크 부지즈넬리(Frank Busisnelli)와 한국인 구선영 셰프가 협업했다.

선보이는 음식은 ▲김치 굴 요리 ▲된장크림 참치요리 ▲김치 참치 타르타르 등 한국 발효식품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유명 바텐더 디에고 페라리(Diego Ferrari)가 소주와 복분자주를 베이스로 개발한 '코리안 마티니' 등 창의적인 칵테일을 소개한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초저녁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Aperitivo)'에 착안한 K-푸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강주, 솔송주 등 다양한 한국 전통주를 현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aT공사는 세계인의 시선이 모여든 밀라노에서 현지 소비자가 K-푸드를 경험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가공 농식품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 기자간담회와 미디어 시식회를 통한 홍보 효과를 강화하고, 유럽 시장 내 K-푸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다행스럽게 이탈리아는 한국 음식에 깊은 호감과 관심을 가져 2025년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8971만 달러를 기록,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효과는 곧바로 이어졌다.

대형 유통업체인 에쎌룽가(Esselunga)에 K-푸드 입점이 활발해지는 등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는 K-푸드를 유럽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최적의 기회"라며 "현지 미식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내 K-푸드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윤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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