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 극복 친환경 텃밭 가꾸며 함께해요

문종민 기자

news@ecoday.kr | 2021-03-12 11:52:00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 모집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상자텃밭으로 가꿔봐요.

​코로나 종식이 길어지면서 텃밭가꾸기, 애완동물 키우기 등이 늘어나고 있다. 닫힌 세상과 단절로 좀더 친숙한 자연과의 가깝게 지내고 싶은 마음때문이다.

서울시 마포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친환경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상자텃밭은 가정집 및 생활권 건축물 내에서도 편리하게 작물을 키울 수 있어 많은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도시농업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1175세트의 상자텃밭을 분양할 예정이다.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상자텃밭 분양 희망자는 마포구청 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온라인예약/신청-통합온라인신청'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다만, 어르신이나 인터넷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마포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서 방문접수도 병행한다.


분양하는 상자텃밭은 마포구민 및 마포구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에서 신청 가능하며 개인당 최대 5세트, 공공기관(마포구 산하기관, 서울시 산하기관, 정부산하기관) 및 교육기관(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경우 한 기관 당 15세트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종류는 모양이 다른 두 가지 종류로 A형 587세트, B형 588세트이다. 한 세트 당 가격의 80%가 지원돼 참여자는 금액의 20%인 8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공공기관, 국공립교육기관의 경우에 100% 지원된다. 상자텃밭은 참여자의 부담금 입금을 확인한 후 4월 6일부터 8일 사이 참여자 신청 주소로 직배송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상자텃밭 분양에 구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생활공간에서 농업체험기회도 가지시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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