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 운전자 희소식 10월 가격 큰 폭 인하

김영민 기자

sskyman@ecoday.kr | 2015-10-01 11:52:09

SK가스 53원, E1 55원/kg ↓…충전소 평균 760원대 예상
소비자 평균 가격 ℓ당 790원대서 760원대로 크게 낮아져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국내 LPG가격이 10월을 기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이에 따라 전국 LPG충전소 소비자 평균 가격은 ℓ(리터)당 790원대에서 760원대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SK가스(대표 김정근)는 9월30일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 1일부터 공급되는 LPG가격을 ㎏당 53원 인하한다고 통보했다.

E1은 거래처에 공급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당 815.8원에서 760.8원으로, 산업용은 822.4원에서 767.4원으로 각각 내린다고 밝혔다.


경쟁연료인 도시가스가 LNG도입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한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9월 1일부터 4.4% 인상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대치를 한층 높이게 됐다.

현재 국제 LPG가격(CP)은 10월에 톤당 32.5달러 오르면서 넉달 동안 이어져오던 CP 하향세가 멈추고 상향세가 예상된다. 


이번 인하정책을 편 SK가스는 거래하는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을 가정·상업용 ㎏당 815.4원에서 762.4원으로, 산업용은 822원에서 769원으로, 자동차용 부탄은 1207원(704.88원/ℓ)에서 1154원(673.93원/ℓ)으로 조정됐다.


특히 E1(회장 구자용)는 9월 30일 오후 9시 40분로 LPG공급가격을 ㎏당 55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송용 부탄은 종전 ㎏당 1208원에서 1153원으로, 리터당 705.47원에서 32.12원 내린 673.35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가격인하의 결정적인 원인은 지난달 사우디아람코가 국내에 공급하는 CP가 톤당 평균 52.5달러 인하하면서 국내에도 인하요인이 됐다.


한편 LPG 가격인하는 경쟁연료와의 높은 경쟁력 우위를 LPG공급사들의 마케팅 전략까지 더해지며 이미지 상승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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