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료인력 재취업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문종민 기자

news@ecoday.kr | 2020-03-06 12:20:39

지역산업 특성 일자리 재창출 코로나 19 대응 의료 인력 선제적 지원
조무사 인력 97여명, 공공기관 열감지 요원 긴급 선발·배치 운영 중
고양고용노동지청, 고양시의사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 3자 체결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고양시(이재준 시장)는 지난 5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고양고용노동지청(김연식 지청장), 고양시의사회(심욱섭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홍옥녀 회장) 간 의료인력 재취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 보건·의료분야 업종 및 의료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의료기관과 간호조무사 인력 간 체계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호간의 플랫폼을 만들어 일자리를 재창출하고,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등에 신속히 인력을 지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는 보건·의료시설 밀집(요양시설 포함 약 1412개소)으로 의료 인력의 수요가 많은 고양시 지역산업 특성을 살려, 일자리 재창출을 통해 경력보유 간호조무사(미취업자 약 620명)의 사회 재진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의료기관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은 ▲경력보유 간호조무사 발굴 ▲실무교육 및 취업지원교육 ▲관내 병·의원의 채용지원 및 지원제도 컨설팅 ▲구인·구직의 체계적인 일자리 연계를 통한 공동의 노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에'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과정'을 개설 6월중 운영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 인력에 대해 민관 협력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취업 연계를 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으로 급증하는 의료 수요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협업으로 마련된 플랫폼을 통해 고양시 거주 간호조무사 인력 97여명을 관내 주요 공공기관 출입자 열감지 요원으로 긴급 선발·배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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