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관악구, 대피소 등 619개소 사물주소 부여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0-11-23 08:03:08

주민 생활밀접 시설 및 옥외대피소에 위치정보 제공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보행자안전펜스 안내판 120개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안전한 관악 조성에 큰 비중을 두고 행정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악구 관내에 지역 내 지진옥외대피소, 거리가게, 승강장 등 총 619개소에 사물주소를 신규 부여했다고 밝혔다.

사물주소는 기존 건물이 있는 곳에 부여하던 주소를 각종 시설물에 도로명 주소를 활용해 표시한 것으로,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어린이공원과 학교운동장, 광장 등 지진발생 시 주민안전을 위해 지정된 81개소의 대피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주소를 안내하는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밀접 시설인 버스정류장, 택시 승강장, 거리가게 등에도 사물주소를 부여했으며, 부여된 주소는 내비게이션, 소방, 경찰 등에도 정보가 제공되어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는 강감찬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자 남부순환로에 지정한 명예도로 '강감찬대로'안내판 120개를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구간 보행자안전펜스에 설치, 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류장, 거리가게와 지진 대피소에 주소를 부여해 효율적인 시설관리는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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