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수소관련 전문가 한 자리 모여

김영민 기자

sskyman@ecoday.kr | 2015-11-09 13:18:22

충남도-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2015 추계학술대회
전국 16번째로 내포 수소충전소 총 46억원 투자로 준공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11월 1일 충남도 내포신도시 수소충전소 준공 의미가 충남도내는 물론 국내 수소자동차 시대를 앞당기는 시너니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내포 수소충전소는 2014년 환경 부 시범보급사업 대상자로 선정 후 부지 매입, 수소충전설비 설계, 전문가 자문 등 준비를 거쳐 2015 년 5월 착공 4개월간의 공사 통해 완공됐다.

전국 16번째로 구축된 내포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원, 지방비 31억원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1650㎡ 부지에 사무동, 충전 설비, 설비동의 3개동을 갖췄다. 내포 수소충전소는 버스용 350bar, 승용차용 700bar 겸용 충전이 가능하며, 시간당 6대, 1일 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다.

향후 충전소 운영은 충남테크노 파크에서 맡아 전문인력 2명이 상주해 근무하며 도 공용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17대의 수소를 충전하게 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건립은 석유경 제 시대에서 수소경제 시대로 대 변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토의 중심 충남이 국가 수소경 제사회의 필수요소인 수소충전소 구축을 선도해 국가 수소충전망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수소연료전지차 운영 기반 구축을 계기로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 을 연계해 수소관련 산업을 충남의 신성장동력으로 만 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계기로 충남도가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회장 이병권)와 공동으로 12일부터 이틀간 아산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201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특별강연과 심포지엄으로, 수소제조·이용, 연료전지, 신에너지분야 등 총 11개 세션에 걸쳐 126건의 연구사례가 발표된다.

초청세미나에서는 한중일 수소관련 전문가들의 각국 수소차 법규 및 국제표준, 연료전지 개발·사업동향 소개와 함께 국내 수소연료전치(차) 관련 전문가의 산업동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수소제조 및 저장·이용, 신에너지 구두 및 포스터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될 계획으로,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국제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겸 학회장<사진>은 "수소 및 신에너지분야는 미래를 위한 중요기술이며, 환경문제를 고려할 때,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인 수소에너지는 미래 에너지만큼, 대형 수소스테이션 기술개발 착수, 연료전지 자동차의 본격적인 생산 판매, 발전용 연료전지 셀 제조공장 착공등은 수소에너지의 가능성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찬수 충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수소경제사회의 구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추진방향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충남도는 수소차 부품관련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실증센터 구축 사업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알차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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