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

이은수

news@ecoday.kr | 2015-12-16 13:22:07

금천구,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발굴지원 기간 운영
공원 등 비정형 거주자 지원받지 못한 소외계층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소외계층 보호에 적극 나섰다.

구는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발굴과 특별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하거나 지원 자격 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또 창고나 공원, 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가구 등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집중 발굴을 통해 발견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과 같은 공적지원과 함께 지역 내 민간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지원한다.

구는 10월부터 12월까지 위기가구 정기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단전·단수, 고등학교 학비 미납자, 자살고위험군, 기초수금탈락·중지자와 같은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동 주민센터 중심의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통장, 통통희망나래단, 복지위원이 지역주민과의 협력으로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촘촘한 그물망 복지전달체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 가구들이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서로 살피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할 경우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2627-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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