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제16대 K-water 사장 취임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3-06-19 13:07:39

취임사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경영방향 '기후위기 친환경 전환,국민 생명 안전'
초순수, 담수화, 물재이용, 수열 등 발굴 밝혀
"가뭄, 수질 국가 물 소외된 곳 물복지 실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9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물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제16대 수공 K-water) 수장으로 취임한 윤석대 신임사장은 이날 경영방향을 ▲기후위기와 친환경 전환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 지키는 물관리 ▲글로벌 질서 재편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위기 심화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각종 재난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못 박았다. 

윤 사장의 첫 번째 제안은 수공의 역량을 감안한 물관리 중요성과 함께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친환경 전환에 따라 물 산업이 제2의 반도체로 부상하는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도 강조했다.


윤 사장은 "초순수와 해수담수화, 물재이용, 수열 등 고부가가치 물산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민간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사장은 "가뭄, 수질 등 국가적 물문제를 해결하고 소외된 곳에 물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R&D 재무건전성 개선 등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서 청렴과 공정, 상식이 바로 선 수자원공사가 될 것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조직 혁신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하며 노사가 함께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K-water 노조는 윤석대 신임사장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와 소망, 의지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조합원의 희망나무'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 사장은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국민과 직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물종합서비스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맞춰 급변하는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고 물 산업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여 국가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석대 K-water 사장 임기는 2023년 6월 19일부터 2026년 6월 18일까지다. 윤 사장은 충남대 출신으로 대전예술고 이사장, 17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민간 IT기업 CEO 등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공학박사이자 사회학을 두루 전공한 융합적 리더로서 탁월한 조직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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