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티볼리 첫 해외 수출

김영민 기자

sskyman@ecoday.kr | 2015-03-31 13:52:54

총 2000여대,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소형 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

31일 오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설동철 해외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적된 티볼리는 약 2000여대로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유럽시장 1만 3500대를 포함, 총 2만 5천여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외 현지 대규모 기자단 시승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40여 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쌍용자동차의 글로벌전략 차종으로,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모델"이라며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글로벌 제품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SUV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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