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한중 환경기술 교류회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5-11-04 14:19:12
환경기업 교류 통한 중국시장 진출 확대
석유화학그룹 유류오염토정화 시범사업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강소성 남경시)와 산둥성 지난시(산동성 제남시)에서 '2025 한중 환경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기술 교류회 진행 목적은 중국 녹색전환 정책에 대응해 양국 간 환경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환경기업의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교류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중한국대사관, 장쑤성·산둥성 생태환경청 등 양국 주요 기관과 국내 환경기업 11개 사가 참여한다.
국내 녹색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은 지우이앤이, 가야바이오, 에코모션, 큐바이오텍, 에코젠, 대명에스코, 가나이엔티, 경동나비엔, 연합안전컨설팅, 두산에너빌리티, 피앤아이(P&I)휴먼코리아 11개사다.
4일 장쑤성 난징시에서 기업대표단은 장쑤성 대표 환경기업인 중전환보유한공사와 중성과기그룹을 방문해 기업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환경산업기술원과 장쑤성 생태환경청은 '한-장쑤성 환경협력회의'를 열어 자원순환,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등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이날 '한-장쑤성 환경기술 교류회'를 개최해 한국기업 6곳이 기술 발표를 하고, 현지 환경기업 50여 곳과 일대일 사업 상담회를 진행한다.
다음날 5일, 산둥성 지난시에서 환보발전그룹을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갖는다.
환보발전그룹은 중국 산둥성 지역의 재활용, 자원재생, 물관리 등을 통합 추진하는 기관으로, 간담회에서 자원순환 및 녹색금융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6일, 지난시에서 '한-산둥성 환경협력회의'와 '환경기술 교류회'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의 토양지하수 정화기업인 지우이앤이와 중국 석유화학그룹(시노펙)의 승리유전이 유류오염 토양정화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 오염토 정화처리기술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갖추고 있어서 중국 현지 오염토정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중 환경기술 교류회에 참여하는 김영기 KEITI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류회는 단순한 기술 전시에서 나아가 정책·기술·사업 부문을 통합한 종합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교류회를 계기로 한중 환경협력이 우리나라 환경기업들의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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