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투명·재무안정성 평가 '만점'

윤경환

yun_2044@naver.com | 2018-03-14 09:30:15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최고 점수 '별점 3개' 만점
분기당 1회 자체·외부 감사 실시, 재무제표 공개 등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한국가이드스타(이사장 최중경)의 공익법인의 정보공개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별점 3개' 만점을 받고, 크라운 인증 마크도 획득했다.

이번 한국가이드스타의 평가 대상은 국세청에 의무 공시하는 국내 공익법인 8993곳이었으며, 이 중 93개 법인만이 별3개 만점을 받았고, 크라운 인증까지 받은 법인은 3곳뿐이다.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최고 점수인 별점 3개 만점을 받고, 추가자료의 평가 절차까지 통과해 '크라운 인증마크'까지 획득한 생명보험재단은 공익법인으로서의 운영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은 셈이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결산서류(재무제표, 외부회계감사 보고서 등)를 제공받아 공익법인들의 정보공개 투명성을 평가 매년 발표 한다.

최근 새희망씨앗의 임직원 횡령이나 어금니아빠의 기부사기 등 공익법인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공익법인의 투명성 지수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됐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나눔실태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이 기부를 하기 위해 참여할 단체 및 기관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기부 경험의 유무와 관계없이 '단체/기관이 모금한 기부금액의 투명한 운영'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부 단체/기관의 정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기부경험자의 81.1%, 기부무경험자의 72.7%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재단은 국내 20개의 생명보험회사가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생명보험사들이 출연한 기금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당 1회 자체·외부 감사를 실시하며, 홈페이지에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20개의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십시일반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한국가이드스타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믿음직한 공익법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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