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북미서 제조 경쟁력 제시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6-11-11 16:58:20
생산성 가속화 주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 확산
스마트 제조 기술 및 솔루션 총망라, 인재 육성 투자 공약
현지 시간으로 11월 9일, 10일 양일 간에 걸쳐 미 아틀랜타에서 개최된 이번 오토메이션 페어에 전세계에서1만여명의 제조 및 관련 업계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로크웰은 이번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현재 국내외에서 산업 경쟁력을 주도하고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실제적으로 구현하는 자동화 및 정보 솔루션을 총망라하고, 제조 팩토리의 수직수평통합에서 더 나아가 IT와 OT(제조운영기술)의 융합으로 기업 전체 공급망을 초연결해 스마트 제조를 실현하고자 하는 자사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의 더 발전된 비전과 여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토메이션 페어 박람회 하루 전 8일에 열린 글로벌 미디어 포럼인 '자동화 전망'에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당신의 일상으로' 라는 기치 아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의 여정을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산업의 제조 고객의 현재까지의 성과와 더 나은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의 향상을 이끌 수 있는 클라우드 및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을 시연했다.
기조연설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 사장 겸 CEO는 "기술 혁신과 제조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성과의 결합으로 산업 전반의 제조 프로세스가 빠르게 변화를 유도하고,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를 통해 기업 내의 통합 강화와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 구현을 위한 로크웰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제조 기업의 제조 기술, 생산현장의 제어, 기업 전반의 정보 솔루션을 연결 및 통합과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실현은 IT와 OT의 융합이 핵심이다. 역사적으로 이 두 기능은 독립적으로 발전되고 기업 내에서 분리돼 운영돼 왔지만, 이제 IT와 OT의 융합은 기업이 생산 및 제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정보로 변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되며,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하고 제조 경쟁력 강화에 있어 핵심 성공 요소로 꼽힌다.
산업 자동화 제품 및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동화 분야를 선도해왔던 로크웰 오토메이션은110년 이상의 자사 역사에서 어느 때 보다 빠른 제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실행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IT 및 정보 솔루션 기업을 인수, 제조 고객의 정보화를 위한 자사 정보 솔루션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보다 확장된 분석, 정보 중심 솔루션, 협업 툴을 통해 제조 및 생산을 연결, 관리, 검증,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기 안전장치인 셈이다. 통합된 제어 및 정보를 통해 디지털화된 기계, 생산라인, 공장을 수평수직통합하고 디지털화함으로써 제조 고객들은 더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술 및 과학 인재 육성 및 인력 양성을 위해 미화 1200만 달러(한화 약 140억)를 FIRST® 에 4년 간에 걸쳐 지원한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과학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고무시키기 위해 설립된 FIRST(For Inspiration and Recogni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의 전략적 파트너였던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현재 산업 인력의 기술을 차세대 인력에게 전달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을 이끌 과학 및 엔지니어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제조혁신의 근본이 되는 과학, 기술, 교육 및 수학 (STEM) 분야에 대한 1500만 달러 이상의 광범위한 지원을 지난 10년 이상 지속해왔다.
오토메이션 페어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150여개의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사들이 전시 부스를 통해 자동화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그 외에도 9개의 산업 포럼, 19개의 실습랩, 93개의 기술 세션을 진행해 자동화 제어 및 파워, 정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현업의 현장 및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점으로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실제 국내 고객의 스마트 제조 실현을 지원하고 국내 융합형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내년 오토메이션 페어는 2017년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휴스턴 텍사스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난 7일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16 회계연도 매출액은 미화 58억 7950 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견인차에는 스마트 제조 구현의 코어 플랫폼인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바탕이 됐고 분야별 영업익률이 2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마그네모션, ACP, 매버릭 태크놀로지스를 인수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더욱 확장된 포트폴리오로 올 10월부터 시작된 2017 회계연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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