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수원 개막
이은주 기자
jazz0814@hanmail.net | 2023-08-18 11:09:02
수원시 '공정무역도시' 최초 인증, 윤리소비 유도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유기농 식품 등 공정무역을 통한 구매가 지구촌 건강성 지키는 일이다.
수원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2차 공정무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 시·군과 함께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열어왔다. 시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도시로 선정됐다.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10월 27~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7일 개막식은 공정무역 도시인증, 표창 등 시상식을 비롯해 공정무역 활동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공정무역 실천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컨벤션센터 야외로비에서 27~28일 공정무역·사회적경제 제품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부대행사를 연다.
시를 비롯한 경기도 18개 시군은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우리동네 포트나잇'을 개최한다. 우리동네 포트나잇은 시·군별로 캠페인· 토크콘서트· 포럼·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공정무역 행사를 연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공정무역 홍보캠페인, 교육 등 여러 가지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도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현재 36개국, 2000여 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고, '공정한 무역 활동'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 10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시는 2022년 10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글로벌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는 수원공정무역협의회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참살이협동조합, 경기대 소성박물관, 수원도시재단 등 관내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정무역 홍보와 축제, 포럼, 교육 활동들을 지속해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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