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농어촌 문화 8주간 배워옵니다

윤경환

yun_2044@naver.com | 2018-07-02 18:20:33

18년도 한-뉴 청소년 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 개최
8주 동안 뉴질랜드 국공립학교서 정규 과정 공부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농어촌 거주 청소년, 뉴질랜드로 교환학습을 떠난다.


가고 싶은 농촌 미래농업을 실현하는 농식품 전문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한-뉴 FTA 발효에 따라 농어촌 중·고등학생 149명을 선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뉴 농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는 2016년부터 시작 3년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며 농어촌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업인의 자녀를 대상으로 8주 동안 뉴질랜드의 국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정규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체험했던 뉴질랜드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수시 점검 올해는 만족도가 높은 학교 위주로 학생들을 배정했다.


이런 노력들로 이번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점수는 2년 연속 90점 이상이 나올 정도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한-뉴 농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에 선발된 149명의 학생 들은 6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국 전 연수 과정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출국 전 연수생들에게 현지문화, 안전교육, 현지 생활규칙 등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여 보다 안전한 연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철수 농정원장,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뉴질랜드대사, 연수생 및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업과 현장체험학습을 병행해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어학과 선진 농업기술, 경영 노하우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농어촌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전문성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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