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안내 도우미까지 투입되는 세상
한영익
news@ecoday.kr | 2018-07-16 18:21:20
서울 500세대 이상 아파트 10곳 35명 현장 시범 투입
9월 말까지 아파트 단지 20곳 약 80명 안내 도우미 활동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분리배출 이렇게 해요,
새롭게 개선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직접 홍보하고 시연하는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먼저,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4가지는 '비우고, 헹구며, 분리하다, 섞지 않는다'를 기본으로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페트병, 캔 등을 분리해 배출하면 되다.
이를 위해 처음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분리배출 현장안내 도우미'는 7월 중순부터 서울 소재 500세대 이상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10곳에 안내 도우미 35명이 현장을 다니면서 시범 투입되고 9월 말까지 아파트 단지 20곳에 약 80명의 안내 도우미가 활동에 들어간다.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는 아파트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 단지 내 주민으로 선발됐으며 아파트 내 분리배출 현장을 다니면서 재활용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내 도우미가 직접 이웃에게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에게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분리배출 현장안내 도우미' 발대식도 마련했다.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 발대식은 7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열리며 안내 도우미 35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다.
한편 '내 손안의 분리배출' 손에 익숙하기 위한 모바일 앱도 개발됐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구글플레이'에서, 애플 사용자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분리배출' 또는 '내손안의 분리배출'을 검색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환경부(http://www.me.go.kr), 한국환경공단(http://www.keco.or.kr),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http://www.pkg.or.kr),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http://www.kora.or.kr) 등의 누리집에서도 안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앱 출시와 함께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서(가이드라인)'을 제작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
환경부 신선경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안내 도우미의 올바른 분리배출 시연과 함께 주민들의 불편한 점 등을 조사해 현장의 목소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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