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의료재단, 지역의료사업 출범
문종민 기자
news@ecoday.kr | 2026-01-30 19:17:57
치매 예방 마을숲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원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은 27일, 지역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숲 기반 활동 프로그램 '6080 마을숲 친구들'의 2026년 사업 발대식을 열고 시작을 알렸다.
'6080 마을숲 친구들'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지원 복권기금 사업이다. 앞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마을숲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은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3개 지회를 비롯해 지역 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관 관계자, 숲치유 강사 및 보조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출범을 함께했다.
26일에 사과나무교육센터에서 김기원 국민대 명예교수의 특강 '숲은 사랑이다'가 열렸다. 해당 강연은 본 프로그램의 강사와 보조활동가, 관계자, 주민들도 참여해 숲의 치유적 가치와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6080 마을숲 친구들'은 경로당과 복지관 인근의 마을숲을 활용 ▲숲길 걷기 ▲숲 명상 ▲오감 자극 활동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산림치유 기반 건강증진 사업이다. 약물 중심의 치료를 넘어 움직임, 자연, 음식, 관계를 핵심 요소로 삼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고양시 3개 노인지회 회장들의 축하 인사와 함께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사업 개요 및 추진 계획이 소개됐다.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주강사 및 보조활동가 소개가 진행되며 사업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숲치유 강사 이미미 씨의 진행으로 숲치유 맛보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숲의 소리와 향, 촉감을 느끼며 실제 프로그램 운영 모습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과나무의료재단과 대한노인회 고양시 3개 지회 및 참여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사회 공동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치매 예방은 병원 안에서만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생활습관의 문제"라며 "마을 가까운 숲을 매개로 어르신들이 몸을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며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업은 26년 3월부터 9월까지 고양시 3개 노인지회와 노인복지관 등 지역 노년층 공동체를 대상으로 접수 및 운영될 예정이다. 2025년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노년층 마을숲 활동가들이 보조활동가로 참여,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치매 예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숲과 건강, 공동체를 연결하는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형 건강 돌봄 모델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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