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삼천리 비전 2025년 선포

김영민 기자

sskyman@ecoday.kr | 2015-10-06 19:06:34

창립60주년 삼천리 2025년 그룹 매출10조 달성
한준호 회장, 미래 100년 준비 신성장동력 적극 발굴 밝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삼천리, 우리는 앞으로 60년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국내 에너지기업의 대표격인 삼천리가 10월1일 60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일 삼천리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을 치뤘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내건 진행형 미션 '따뜻한 사회,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으로, 그동안 고객에게 받은 무한한 사랑을 되돌려 주는 '사랑받는 기업. 삼천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 컨벤션센터에서 그룹 임직원 및 고객센터 대표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삼천리 6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사 봉정식과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 선포,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임직원 한마음 선언 등을 진행했다.  

삼천리는 고객,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알리고, 향후 20년후인 2025년 그룹 전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삼천리는 기존 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로 국민속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식, 금융 등 생활문화사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각 사업 분야별로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준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고 도시가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삼천리는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며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더 크고 더 높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비전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삼천리는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삼천리그룹 60년 사사인 '삼천리가 걸어온 길'및 '3道9經과 인간의 도리'를 발간했다.

'3道9經'은 삼천리가 60년간 걸어온 3가지 길과 경영현장에서 지켜온 9가지 경영원칙을 재정립한 것으로 삼천리가 성장해온 힘이 밑거름으로, 새로운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요소를 담고 있다.

'인간의 도리'는 가정과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간으로서의 기본 인성과 도리를 갖출 수 있도록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철학과 덕목을 재 석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을 통해 60년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계승하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미로 임직원 한마음 선언이 함께 했다.

 
삼천리는 1955년 10월1일 유성연, 이장균 두 선대회장이 삼천리 연탄기업사를 함께 설립한 이후 2세인 이만득 회장과 유상덕 회장이 대를 이어 60년간 동업경영을 유지해 오고 있다.

국내 장수기업중 보기 드문 동업경영의 바탕으로 사람을 소중하게, 더불어 신뢰와 화합의 기업문화가 키우는데 노력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창립 69돌은 다시 시작의 발판"이라며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전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삼천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과 신뢰를 받고 있는데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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