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1차 후보지 발표
서울 명동, 강남 서초, 해운대구, 대구 중구 등 7개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행정자치부는 특정지역을 지정,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해 도시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옥외광고물 법령을 개정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가능할 수 있게 됐고, 첫 해인 올해에는 3개 도시의 7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전국에서 총 11개 지역이 신청했고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유동인구, 문화 상업시설 등 기본 기반 시설 현황에 대한 평가를 실시 1차 후보지 7개 지역을 선정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자치단체는 주민 공청회 및 시도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 미관과 조화를 이루고 부가가치 등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포함된 '자유표시구역 세부 운영계획'을 11월 11일까지 행정자치부에 제출하게 됐다.

한편,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2차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운영계획에 대한 평가(현장 실사 및 발표 평가 포함)를 통해 자유표시구역을 11월중에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연내 선정된 자유표시구역에 다양한 광고물 등이 설치되고, 주변 기반 시설과 결합된다면, 새로운 명소가 돼 지역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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