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합동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근절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 2023-09-26 10:13:46

도심 내 취약지 불법투기 없는 거리 환경 조성
전단지 수거 및 계도, 중점관리구역 경관 정비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전주시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불법투기로 인한 거리환경의 악화를 막고, 만연한 불법투기로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완산 시민경찰연합회(회장 박용업)과 함께 도심 내 불법투기 취약지에 대한 단속 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3월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매월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활동했다.


그동안 ▲신시가지 전단지 수거 및 계도 활동 ▲중점관리구역 경관 정비활동 ▲1회용품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7월에 불법투기 단속 교육을 실시하고,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와 완산·덕진구청 불법투기 감시반원 등 40여 명을 투입 쓰레기 취약지역에 민관 합동으로 단속을 펼쳐왔다.

시는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해왔고, 올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1144건의 과태료(1억3000만원)를 부과했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공사장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등으로, 단속을 통해 적발될 경우에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용업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장은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전주시의 이미지를 보이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불법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경찰연합회와 같은 시민들이 앞장서준다면 전주시 도심 환경 문제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귀성객들이 깨끗한 도심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심 환경 개선에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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