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기지 봉오동 주역 최진동과 최운산 형제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2-06-20 14:39:52

23일 의원회관서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독립군기지 봉오동 새로운 접근과 평가
노웅래 의원 '북간도 무장독립군 재조명'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노웅래)는 '무장독립군기지 봉오동의 주역 최운산, 최진동 형제의 삶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23일 오후 3시에 의원회관에서 연다.

이날 세미나를 반병률(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좌장으로 ▲독립군기지 봉오동 새로운 접근과 평가-최운산·최진동 형제의 역할을 중심으로'을 김영환(국방대) 교수가 발제를 토론은 이상훈(육군사관학교) 교수가 맡는다.

두 번째 ▲봉오동전투 서술에 대한 고찰에 대한 발제는 최은주(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토론은 신효승(동북아역사재단)에서 진행한다.

세 번째로 ▲대한북로독군부 총사령관 최진동의 생애와 친일 논쟁과 관련해서 발제는 장우순(안중근평화연구원) 토론은 이계형(국민대/ 근현대사학회)회장이 참석한다.

(사)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는 만주지역 항일 무장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이 시대에 필요한 민족적 자부심을 되찾는 일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북간도 무장투쟁에 대한 학술연구 사업을 계속하고 있고, 그동안 봉오동이 북간도 무장투쟁의 근거지가 될 수 있는 정치사회적 배경과 독립군의 체코군의 무기구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1910년 한일병탄 이후 봉오동에 독립군기지 건설하고 10여년 무장독립군을 양성해 1920년 봉오동과 청산리 승리로 이끈 한 최운산, 최진동 형제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북간도 무장독립운동의 근거지 봉오동의 숨겨진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노웅래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북간도 무장독립전쟁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최운산장군 형제'를 비롯해 그동안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했던 북간도 무장독립군들의 삶을 재조명해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또 "만주 무장독립전쟁의 승리가 그동안 알려진 바와 같이 몇 명의 영웅이 이뤄낸 신화적인 승리가 아니라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처절한 삶을 통해 이뤄낸 사실이란 것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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