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 자치주 전체 규제 면적 222,000헥타르 달성, 스페인 내 미생물 자원 관리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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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스티야 이 레온(Castilla y León) 자치정부가 팔렌시아(Palencia)주의 농촌 발전을 견인하고 산림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벨리야 델 리오 카리온(Velilla del Río Carrión)’ 미생물 공원(Parque Micológico)의 신설을 공식화했다.
지난 2026년 3월 26일 자치주 관보(Bocyl)를 통해 공표된 이번 조치는 벨리야 델 리오 카리온 지방정부 소유의 국유림 14,490.28헥타르를 미생물 자원 보호 및 활용을 위한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로써 카스티야 이 레온주는 총 222,000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미생물 규제 면적을 확보하며, 스페인 내 미생물 자원 관리 및 지속 가능한 지역 개발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
팔렌시아 산악 지대의 생태적 가치와 경제적 전환
이번에 지정된 미생물 공원은 스페인 북부의 생태적 요충지인 ‘팔렌시아 산악 자연공원(Parque Natural de la Montaña Palentina)’ 내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높은 생물 다양성과 성숙한 삼림, 산악 관목지 및 희귀종이 서식하는 초원 지대가 어우러진 곳으로, 환경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영토로 평가받는다.
특히 해당 구역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모델을 지향하는 ‘팔렌시아 모델 숲(Bosque Modelo Palencia)’의 일환으로 관리되어 왔다. 이번 미생물 공원 지정을 통해 자치정부는 단순히 자연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버섯을 비롯한 미생물 자원의 채취 및 활용을 지역 경제의 핵심축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미생물 자원의 활용은 최근 카스티야 이 레온주 내에서 중요한 경제 활동으로 부상하고 있다. 버섯 채취와 관련된 산업은 농촌 관광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소득원을 제공하며, 산림 자원의 무분별한 채취와 과잉 착취를 방지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체계적인 규제 도입과 자원 보호의 병행
자치정부는 이번 공원 신설을 통해 미생물 채취에 관한 명확한 규범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자원 채취의 체계적인 감독을 가능케 하여 자연환경의 훼손을 방지하고, 자원의 자연적인 재생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전문가들은 미생물 산업의 전문화가 농촌 지역의 고용 창출과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살라망카(Salamanca), 소리아(Soria), 사모라(Zamora) 등 기존에 운영 중인 미생물 공원들과 연계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림 관리 전략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관광 및 교육 인프라와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새로운 미생물 공원은 문화유산과의 결합을 통해 관광 산업의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원 내에는 문화재(BIC)로 지정된 ‘푸엔테스 타마리카스-라 레아나(Fuentes Tamáricas-La Reana)’와 같은 역사적 명소가 포함되어 있어, 환경 교육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다각도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주 정부 관계자는 “미생물 관광은 가이드 동반 투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경험 등과 연계되어 연중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농촌 경제의 다변화를 꾀하고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미생물 자원 관리의 표준 제시
카스티야 이 레온주의 이번 행보는 스페인 전체 산림 경영 모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환경 보존과 경제적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미생물 공원’이라는 특화된 관리 체계를 도입한 것은,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영토 관리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자치정부는 향후 222,000헥타르에 이르는 관리 구역의 데이터 분석과 실태 조사를 통해 미생물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결국, 벨리야 델 리오 카리온 미생물 공원의 탄생은 팔렌시아 지역의 고유한 생태적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이를 현대적인 산업 체계와 결합하여 소외된 농촌 지역을 재건하려는 카스티야 이 레온주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이 같은 시도가 어떠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스페인 전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