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식품 정보 접근성 설문조사 발표
정보 접근성 개선 식품 정보 표기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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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시각장애인의 배려가 부족했던 식품 가공업계의 전환이 절실하다.
현재 대부분의 식품에서 제공되고 있는 제품명, 원산지, 소비기한, 영양정보 등 식품 정보는 시각적인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식품을 구입하고 섭취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식품을 식별하기 어렵다.
시각장애인들이 정보 확인의 불편함으로 원하지 않는 식품을 선택하거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아지게 한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의 먹거리 불평등을 야기하고 먹거리의 사회적 공공성 확보를 저해하고 있다.
환경시민사회단체 '환경정의'는 시각장애인의 식품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가족, 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시각장애인이 식품 정보를 확인하지 못해 나타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식품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품 정보 표기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식품의 정보를 알기 어려워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품 정보 표기 방식인 점자와 QR코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시각장애인에게 더 나은 식품 정보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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