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국토연 등 기관과 학계 등 10여명 참석
상호 논의 쟁점 지방하천을 '국가하천' 승격 방안
한 장관 "지류․지천 종합대책 조속한 시일내 마련"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부는 3일 서울에서 기후변화 대비 하천관리 강화를 위해 전문가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학계, 엔지니어링 업계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내성천과 형산강을 가보니, 준설 등 하천정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고 너무 방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했다.
한 장관은 "기후변화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하천관리 문제점과 개선하고 강화해야 할 것을 살펴보고 홍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류.지천 정비와 관련한 민간전문가 풀을 권역별로 구성해 지류. 지천 정비계획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민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비 홍수에 취약한 지류. 지천의 퇴적토 준설, 제방축조 등 하천정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상호 논의 쟁점은 지방하천을 국가하천 승격 방안, 국가하천 배수위 영향구간 지원 방안, 기후변화에 대비한 설계기준 강화 방안 등도 오고갔다.
한화진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 최우선 과제"라며 "홍수에 취약한 지류.지천 정비를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와 제도 개선 등 환경부의 역량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