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9서 동아시아 수송분야 감축 이행 밝혀
국제사회 진행형인 탄소중립 실현 달성을 정책과 기술력이 적용되고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권역에서 대형 무공해차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15일(현지시간) 동아시아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eco는 수송분야 감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으나, 감축기술 발전이 미약한 중 대형 차량(HDV, Heavy Duty-vehicles)의 무공해 전환에 주목하고, 유엔대학교 등 5개 기관 전문가를 초청 논의를 진행했다.
유엔대학교(UNU) Shen Xiaomeng 유럽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수송분야 감축의 가치와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발표는 '저탄소 연료 활용을 통한 수송분야 감축'(국제에너지기구), 한국의 무공해차 보급과 탄소중립 추진(K-eco), e-모빌리티의 전환과 우려(유엔대)에 대해 국제동향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은 유엔대 Tobias Hatzfeld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 CALSTART의 Stephanie Kodish 대표가 동아시아 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수송분야 감축 강화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개회사에서 "동아시아의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해 중대형 자동차의 감축 이행이 필수적"이라며 "공단은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