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국제행사 최적지 고양시

고용철 기자 / 2024-07-26 12:59:14
이동환 고양시장 "빅 이슈 대형행사 고양시 추진"
킨텍스, 고양종합운동장 활용 COP33 유치 노력
시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마무리
2024년 주민과의 소통…주민 건의사항 검토 철저

109만 명 고양시민들의 지역경제활력과 관련 사업 부흥을 위한 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큰 행사를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고양시의 우수한 문화·공연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대형행사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생각은 고양시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시설물 활용이다. 국제 마이스산업 수준의 킨텍스를 중심으로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어울림누리·고양아람누리 등 다양한 국제적 행사나 대형 공연, 전시를 개최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연간 600만 명이 찾은 킨텍스와 최대 4만 명이 수용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을 활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 호텔 건립이 완성되면 대형행사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형행사 개최는 지역의 다양한 기업들과 연계되고 단기간에 지역 상권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있고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과 인천공항의 거리가 가까운 고양시의 강점을 살려 각종 공연·전시, COP33 등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유치하도록 각 부서는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주 열린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총 11개 항목을 중심 검토 결과도 언급했다. 재단 설립 타당성이 높게 평가됐고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에 72.7%가 '긍정'으로 나와 자신감이 붙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복지대상자 수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상위권에 속해있는 만큼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형·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동력 삼아 복지재단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 시간에서 "이번 소통간담회는 형식보다는 내용 면에서 충분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하겠다."며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해결하고 결과와 처리 방안에 대해도 빠른 시일 내에 회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주 호우 경보와 더불어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이 계속 있는데 재난 사고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선제적인 배수펌프 가동, 비상대응체계 돌입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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