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수원시가 9월 1일부터 '수원시민 안전보험' 의료비 청구 절차를 간소화한다.
시민이 시·구청에 방문해 사고접수확인서 발급 후 수원시민안전보험 보상센터에 보험금 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에서 시·구청 방문 없이 보상센터에 바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수원시민 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화재, 안전사고 등을 당한 수원시민(등록 외국인·거소 동포 포함)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수원시민은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보상한도는 사망 최대 2000만 원, 후유장해는 최대 1000만 원 등이다. '의료비'는 시민이 수원시에서 소유‧사용‧관리하는 시설물에서 발생한 사고로 치료받으면 지급한다. 1인당 100만 원 한도(3만 원 공제)로 보장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의료비를 청구하려면 시청 또는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9월부터 방문 없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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