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비즈니스 관계 발전, 주요 산업 경제 논의
주한독일대사관 공동 신년회 기업 협력 장 마련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해 독일 정부가 힘을 보탰다.
한독상공회의소와 부산시는 16일 부산 아난티 힐튼 호텔에서 '2023 경제 전망 부산(2023 Economic Outlook Busa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경제 전망 부산(2023 Economic Outlook Busan)'은 부산시와 한독상의(KGCCI)가 함께 양국간 비즈니스 관계를 더울 튼튼한 유지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경제전망 행사는 부산시 투자설명회 시작으로 ▲주한독일대사관 '정치 전망' 주제 발표 ▲독일무역투자진흥처의 '한국과 주요 산업 경제 현황 발표 ▲코메르츠뱅크 세계 및 아시아 경제 전망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대표는 한국과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 현황을 주제에서 "독일의 한국 수출은 지난해 최초로 200억 유로를 돌파했다."며 "2023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은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되나 전기차 및 조선과 산업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메르츠 뱅크의 찰리 레이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경제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하며, 세계 경제 전망, 미국 고용 호조,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긴축, 중국 리오프닝 및 주요 경제 리스크 등에 대해 논했다.
이어서 한독상공회의소측은 공식적으로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했다. 이 자리에서 정하중 부회장과 마틴 행켈만 대표가 직접 서명한 지지 서한문을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신년 만찬에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를 비롯해 국내 주요 독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인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는 "2023년은 한-독 수교 140주년의 해로 한국과 독일은 오랜 무역과 문화 교류를 통해 긴밀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양국 유대는 신뢰와 평등을 기반으로 매우 호혜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독상공회의소는 보다 견고한 양국 간 경제 및 비즈니스 관계를 통한 협력 강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는 "부산시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항구 도시로서 그간 주요 국제 행사를 개최한 이력이 있다."며 "한독상공회의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해'를 주제로 하는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한독상공회의소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지지를 표명해 주신 것은, 4월 BIE 실사를 앞두고 있는 부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