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코엑스에서 6월 3일부터 5일
폐기물 AI 광학 선별로봇, 수소충전소 제어
한화진 장관 "중소 녹색기술 발전 기업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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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3일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4)'의 개막 커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민재홍 환경산업협회장,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윤석대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프랑소와 몽땅 주한 벨기에 대사,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김영준 주식회사 디에스지 사장, 안병옥 K-eco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영기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부원장,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한민국 녹색기술로 세계의 높은 벽을 넘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우수 녹색 중소 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기반 마련을 위한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ENVEX 2024, ENVironmental EXhibition)'이 3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5일까지다.
45회를 맞이해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역사가 긴 전문 전시회 엔벡스 2024는 환경산업 관련 기술 전시와 함께 판로개척 및 성장지원을 위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옿해는 독일, 스위스, 중국 등 17개국 85개 해외기업을 포함한 총 285개 국내외 기업이 물‧대기관리·탄소중립·자원순환 등 녹색기술 2천여 점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 등 4만 4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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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이 프랑소와 몽땅 주한 벨기에 대사와 개막식에 앞서 이번 엔벡스 행사 규모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오른쪽은 윤석대 K-water 사장 |
올해는 품목별 주제 전시관과 해외 국가 전시관에서 하수관 침수 예방, 재생 가죽 방적사 제조 등 최신 환경 산업기술이 선보인다. 전년보다 규모를 늘린 탄소중립 전시관에서는 폐기물 AI 광학 선별로봇을 비롯해 수소충전소 제어시스템, 바이오가스 이용설비 등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는 내수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 투자 및 지식재산권 상담회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디지털 시대 물관리, 지능형(스마트) 공기질 관리 등을 주제로 녹색산업의 정책 및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세미나, 포럼, 토론회가 마련됐다.
전시부스를 둘려본 자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중소 환경기업의 우수기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확산 녹색전환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2027년까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수주‧수출 100조 원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해외 녹색시장을 개척하고 특히 탄소중립 국제사회에서 어깨를 견주는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