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없애는 나무 심어요"

김영민 기자 / 2018-04-06 09:38:33
환경산업기술원, 7일 광나루 한강공원 어울림푸르림 식수
친환경소비 후원금 3000그루 식재, 280톤 탄소 상쇄 효과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푸른 하늘을 위해 나무를 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7일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부, 서울시, 롯데마트, 사단법인 미래숲 등과 함께 제5회 어울림(林)푸르림(林) 탄소상쇄 숲 행사를 개최한다. 

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는 2014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롯데마트, 미래숲이 체결한 탄소상쇄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국민 참여형 조림사업이다.


올해 탄소상쇄 숲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은 1억원으로, 롯데마트가 친환경제품 판매액 중 일부를 친환경소비 환경후원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기술원은 이날 식수한 3000그루의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향후 30년간 총 28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3년간 광나루 한강공원에 버드나무, 갯버들 등의 식수활동으로 버드나무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주말을 맞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말똥가리.황조롱이를 방사하고 나무에 가족들의 사연 달기, 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등 행사 뿐만 아니라참여 가족 중 우수사연을 선정 경품도 준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서 어울림 푸르림 탄소상쇄 숲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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