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육환경 학부모 모니터단 뜬다

고용철 기자 / 2025-05-21 14:10:16
한국교육환경보호원, 모니터단 출범
2025 교육환경평가 승인사업장 대상
통학, 일조, 대기질, 소음, 진동 평가
평가 점검 실시 이행 점검 강화

한국교육환경보호원(원장 조명연)은 22일 교육부, 교육청, 학부모 약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교육환경평가 승인사업장 학부모 현장 모니터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교육부 산하 교육환경보호 법정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은 '교육환경 보호법'제정(2016년)에 따라 교육환경 보호와 관련된 업무의 전문적 수행하고 있다.

학부모 현장 모니터단은 교육환경평가 승인 이후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분야별(통학, 일조, 대기질, 소음 및 진동) 예방 및 저감조치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실시간 확인하는 사업이다.

202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보완 및 개편을 거친 후 2025년에 이어 3년째 이어지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은 2025년 학부모 현장 모니터단의 주요 내용과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모니터단과 연계해 사후관리 기술지원 사업 안내와 교육청의 사후관리 운영 사례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발대식에서 모니터단 위원 위촉, 주요 내용 및 활동 계획 소개 등으로 위원의 자긍심 증진과 함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점검 방법 설명으로 구성됐다.

단원은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학부모들이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교육환경평가를 승인받고 사업을 시작한 현장 방문해, 사업장 조치계획 등의 이행 여부를 체크한다.

항목별 체크리스트는 사업장 공사장 진출입구 현황, 공사차량 진출 입구별 안전요원 배치 현황, 등하교 시간대 공사 차량 운행 현황 등 15가지다. 모니터단은 6개월 간 활동하고 기간 동안 단원들은 2주 1회 사업장을 찾아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은 대상 사업별 1회 연수를 진행하고 모니터단에게 현장 맞춤형 활동을 안내해 활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은 모니터단의 원활한 활동과 사업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만약 사업장에서 발견된 문제에 대해서는 담당 교육청과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직접 점검을 나가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보호 개선에 주도적으로 이끌어 낼 예정이다.

조명연 한국교육환경보호원장은 "학부모 현장 모니터단을 통해 학교 및 학교 주변의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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