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교육부, 기상청이 공동 주최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팜 재배 주목
광역시도 교육청 산하 학교 동참 커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환경교육이 더욱 짜임새있게 추진해와 결실이 얻어내고 있다.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자연보호에 대한 생태계 중요하다는 학교내 풍토를 뿌리내리는데 역점사업화에 참여가 활발하다.
전국 광역시도 교육청과 산하 지방교육청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이론과 현장중심의 실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같은 환경교육 중심 기관인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13일 킨텍스에서 '2024년 학교 환경교육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교육부, 기상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했다.
성과공유회는 학교 내 기후·환경교육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마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전국의 초중고 교사, 학생, 학교 환경교육 지원사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 환경교육 성과를 공유 포럼과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제4차 학교 환경교육 포럼'이 열려, '교육과정 기반 환경교육 내실화 방안'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환경교육 실천 우수사례 발표 세션에서 학생 동아리 및 교사 연구 활동의 우수 성과를 발표하는 5개 팀의 사례가 소개됐다.
2부는 환경부, 교육부, 기상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기후·환경교육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 부문은 ▲환경일기장 및 환경방학 탐구생활 쓰기 ▲초중고 환경동아리 ▲교사학습공동체로 나뉘, 교사 7명, 학생 22명, 환경동아리 8개 팀, 교사학습공동체 12개 팀이 각 부처 기관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팀 중 통영 한산초등학교 'GCO 환경동아리'는 말레이시아 학교와 국제 환경교육 교류를 진행하고,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팜 재배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성동초등학교 'Earth Gardener'는 직접 작사한 랩으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알리는 창의적 활동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오바오로 센터장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교 환경교육이 한층 고도화되고, 교사와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은 더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부처와 협력해 녹색 전환 인재를 키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