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대비 87% 약 5조8923억원 전망
꾸준한 기술력, 해외 주문량, 브랜드가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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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ICT분야 확산으로 인해 모바일, 방위산업, 생활가전 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공급에 매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반도체산업이 국제적으로 눌려 있는 저성장의 둔화와 달리 설중매(雪中梅)와 비교될 만큼 호조세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생산 풀가동에 따른 품질 강화를 위한 품질관리직 채용이 눈길을 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총 20여 차례에 걸쳐 신입 경력직을 채용했다. 채용을 보면, 그 회사의 생산능력과 매출 흐름을 집작할 수 있다.
NAND 제품 품질 평가분야에서부터 디자인 솔루션 설계, SSD분야 마케팅, 시스템 IC, DRAM 설계분야, 환경보건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공정 제조기술 솔루션 직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채용의 문을 열었다.
이달 26일 오전 9시부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가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나름대로 팽창하는 기운도 크다."면서 "신기술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로 부터 주문을 늘고 있고 최근 ICT 분야가 확산되면서 당분간 호황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와 견줄 만큼 4분기 실적은 '호조'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플래시에 주력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에 앞서 전년도 대비 반도체 부문에서 IT모바일 부문,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 이르기까지 출하량이 20% 상승하는데 포괄적인 호조기를 맡고 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의 메인은 역시 D램,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이다.
SK하이닉스에게 호재는 크게 3가지다. 뛰어난 기술력 바탕으로 이미 확보한 주문량과 국제 반도체 시장에서 안정적인 브랜드가치, 그리고 국내 반도체 업계의 환율 여건이다.
따라서 'SK하이닉스'표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은 해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대접을 받을 만큼 기반이 튼튼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