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BADP KOREA, 미 대륙 생분해 진출 쾌거

김영민 기자 / 2024-03-06 16:07:59
GEM-Pack Berries'사와 구매의향서 체결
GEM-Pack Berries사 미국 딸기 대표기업
양사 '지속가능 미래 향한 걸음' 손잡아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 건강한 농업 지향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새로운 전기 맞아
고신성 대표 "100% 생분해 효소 첨가제 기술"
연간 수십억불 시장 현지 생분해 용기 공급
국내 플라스틱업계 20년 숙원 사업 해결
생분해 효소물질 100% 오염없는 파트너십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탈플라스틱으로 가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에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바로 아메리카 미국 대륙에서부터다. 이렇게 되면 '나비효과'로 국내에서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기업이 국제사회에서 오염 종식을 공동 목표로 생분해 플라스틱류 생산에 꽃이 피게 됐다.

그 주인공은 (주)BADP KOREA(대표이사 고신성)다. 현지시간 4일 캘리포니아주 'GEM-Pack Berries'사와 함께 생분해 효소물질로 100% 오염없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자리에 현지 법인인 BADP America 법인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OI(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GEM-Pack Berries'사 측에서는 마두 경영부사장, 트렌트 영업 부사장, 브란든 운영 코디네이터, 마리아 로드리게스 오퍼레이션스가 배석했다.

▲(주)BADP KOREA 고신성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캘리포니아주 LA 현지에서 GEM-Pack 마두 경영부사장과 구매의향서를 서명하고 있다.


BADP코리아 고신성 대표는 현지에서 자사의 생분해 효소로 이뤄지는 플라스틱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구매의향서 조건에 나온 것처럼 젬팩은 미국 전체 딸기시장의 70%를 점유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번 체결로 빠르게 2025년부터 수확한 딸기를 담는 플라스틱용기는 BADP KOREA, 100% 생분해 시키는 미생물 효소 첨가제 기술로 만든 제품을 공동개발로 전량 사용하게 된다. 이번 구매의향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연간 4억에서 6억불 정도 공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GEM-Pack Berries사는 총 매출액이 80조가 넘는 기업이다. 양사 대표는 체결의 슬로건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걸음'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 건강한 농업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GEM-Pack Berries, 미국 최대의 딸기 및 베리류 생산 업체로 지속 가능한 농업과 포장의 미래를 재정의하기 위한 혁신적인 걸음을 내디뎠는데 감사를 표시했다. 이 회사는 자연 생분해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BADP America와 손을 잡은 배경에 대해, 이 분야의 최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이라고 밝혔다.

▲GEM-Pack Berries 현지 농장은 딸기와 블루베리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고신성 대표가 현지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멀칭필

름을 살펴보고 있다.


GEM-Pack Berries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가족 기업으로, 탁월한 품질의 신선한 농산물 공급에 전념해오고 있다.

 
고신성 대표이사는 "미 대륙 진출은 BADP America와의 끈끈한 협력 덕분"이라며 "이번 신뢰의 악수는 단순한 비즈니스 기회를 넘어서, 지구 환경에 대한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갖는데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엔 환경 총회에서 해양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의 전 주기적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이 거듭 강조했다.

 
최근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6차 유엔환경총회(UNEA-6)'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다자주의가 기후 변화, 자연과 생물 다양성의 손실, 오염과 쓰레기 3중 행성의 위기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국제 분위기 속에서 GEM-Pack Berries와 BADP America는 자연 생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은 산업의 판도를 바꿀수 있게 됐다.


GEM-Pack Berries사 부사장은 "이번 혁신적인 파트너십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뤘졌다."며 "캘리포니아주는 플라스틱 폐기물 금지 및 재활용 촉진법이 통과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가 강화돼 시기적절하다."고 말했다.

젬팩 Madu Etchandy 운영부사장은 소감을 통해 "BADP America와의 의향서 서명은 우리의 지속 가능성을 향한 여정에서 중대한 순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GEM-Pack Berries와 BADP America의 선택은 시급성과 중요성을 맞아 떨어진 셈이다. GEM-Pack Berries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품질, 지속 가능성, 일관된 납품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시장에서의 높은 평가와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으로 양사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고, 업계와 정부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BADP 코리아 김명규 부사장은 "국내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환경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시점에서 깊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코드를 마련하기 위한 부분까지도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후속 조치로 올해안에 개발 및 시험을 완료하고 납품까지 진행하는데 플라스틱 첨가제로 자연상온 퇴비화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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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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