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정책과제 16개 중 5개 우수과제 선정
오동호 원장 "올해도 실사구시 정책 개발 "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스마트 아일랜드 구축방안 연구'가 한국섬진흥원 2023년도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5일 지난해 수행된 정책연구과제 16개 중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등 5개의 우수보고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우수연구과제 선정은 2023년도 연구과제에 대한 객관적 성과 평가자료를 확보하고 보다 질 높은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연구과제평가단이 연구목적 달성도(20점), 내용 구성 및 논리성(20점), 연구방법의 적절성(20점), 연구결과의 우수성(30점), 가독성과 연구윤리 준수(10점)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해외 스마트 아일랜드 사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에서 스마트 아일랜드 개념 및 적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3개년 중장기 연구목표를 설정했다.
2023년도는 1차 연구년도로 해외사례를 분석, 스마트 아일랜드의 정의와 특성을 기반으로 개념적 틀을 정립하고, 전략도출과 선결과제 등을 제안했다.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방안 연구와 함께 ▲섬 지역 워케이션 도입 방안(우수사례 분석 중심) ▲섬 공익적 기능 분류 기본 연구 ▲섬 해상교통 사각지대 해소 방안 연구(행정선 및 유도선 활용) ▲지속가능한 섬 관광 정책 방향 연구 등이 우수보고서로 선정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우리 한국섬진흥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라며 "섬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실사구시 정책 개발로 섬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섬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